DAY 5 워싱턴 D.C. DAY 5 워싱턴 D.C.
DAY 5
워싱턴 D.C.
1.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는 이 말이 가슴 아프게 다가와. 이곳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관이야. 검은 대리석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이 새겨져 있고, 우비를 입고 수색을 하는 19명의 군인상이 V자 모양의 대형을 이루고 있어. 얼굴도 모르고,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동방의 작은 나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든 분들께 가슴속 깊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아요.
2.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분열된 연방을 다시 하나로 합쳤고, 노예를 해방시킴으로써 인권 신장에 기여한 위대한 거인. 링컨 기념관은 이 위대한 거인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건축한 기념관이야.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뜬 건물로 36개의 도리아식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어. 36이라는 숫자는 당시 북부 연방의 36개 주를 의미하는데, 각 기둥마다 주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기념관의 중앙에는 링컨의 거대한 좌상이 있고, 벽면에는 케티스버그 연설문과 링컨 대통령이 연임되었을 때의 취임 연설문이 새겨져 있어. 이곳에서 위대한 거인의 숨결을 느껴봐.

**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1809.2.12 ~ 1865.4.15) **
링컨은 미국의 16대 대통령(1861~1865년)으로 남북 전쟁에서 북군을 승리로 이끌며, 조국의 분열을 막고, 노예제도를 폐지시킨 대통령으로 유명해. 링컨은 노예 해방을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원칙을 실현시키면서 미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어. 남북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주장한 게티즈버그 연설은 민주주의의 정신을 잘 나타낸 것으로 유명해.
3. 스미스소니언 발물관
(Smithsonian Museum)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1846년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손(James Smithson)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박물관이야. 재미있는 것은 정작 본인은 미국에 온 적도 없고 연고도 없었는데, 인류의 지식을 넓히기 위한 시설을 워싱턴에 세우고 싶다며, 55만 달러의 유산을 미국에 기증했대. 이렇게 설립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 된 국립자연사박물관, 준과 함께 방문했던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을 포함해서 19개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박물관이자 연구기관이야. 규모가 워낙 커서 하루 안에 다 둘러보는 것은 힘들어. 시간이 없다면, 우리가 방문했던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강추요!!
4. 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
워싱턴 시내 어디를 가도 보이는 기념물이 하나 있어. 바로 워싱턴 기념탑이야. 고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본 딴 이 기념탑은 영국의 통치에 있던 미국에게 자유를 선사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탑인데, 높이가 169m나 돼. 1848년부터 지어진 이 탑은 1884년에 완성이 되었는데, 1854년부터 1877년까지는 건설 자금 부족과 남북전쟁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어. 그래서 아랫부분과 윗부분의 색깔이 달라.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탑에 올라갈 수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워싱턴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5. 백악관 (White House)
백악관은 수도인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고, 알고 있는 것처럼 미국 대통령의 집이자 집무실이야. 백악관은 1792년에 착공하여 1800년에 완공되었고,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가 처음으로 이곳에 입주를 했어. 원래는 ‘대통령의 집(President’s House)’으로 불렸는데, 1812년 미영전쟁 때 영국군이 불을 질러 까맣게 탄 벽에 흰색으로 페인트를 칠하면서 ‘백악관(White House)’이라 불리기 시작했고, 루즈벨트 대통령 때 공식 명칭이 되었어. 1층은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고, 2층과 3층은 대통령 일가가 생활하는 공간이래. 백악관의 일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고 있으니까, 꼭 한번 방문해봐!!
6. 국립항공우주박물관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이곳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우주 박물관이야. 연 1,0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고, 모든 전시물들이 연료만 넣으면 언제든지 작동 가능한 실물들이야.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는 1903년 세계 최초 동력 비행기인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Flyer),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찰스 린드버그의 비행기인 스피릿 오브 세이트 루이스(Spirit of St. Louis),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세계 1ㆍ2차 대전에서 사용된 전투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리고, 1984년 첫 비행 후 2011년 퇴역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2012년 4월 NASA로부터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어.

전시뿐만 아니라, 과학교실도 매일 열리고, 망원경을 통해 낮에 천체 관측도 할 수 있어. 무엇보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시뮬레이터야!! 시뮬레이터는 조종사들이 훈련을 할 때 사용하는 기계인데,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거랑 같아. 나도 타봤는데, 착륙에 실패했어. 시뮬레이터 완전 재미있으니까, 여기 가면 꼭 타봐!!
7. 국회의사당
(United States Capital)
미국 국회의사당은 워싱턴 D.C. 캐피털 언덕에 위치하고 있고,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이야. 1793년에 착공하여 1800년에 완공되었고, 그 후에 개축과 증축을 통해 1861년 오늘날의 모양으로 완성되었어. 돔이 가운데 우뚝 솟아 있고, 돔의 정상에는 청동으로 제작한 자유의 여신상이 위치하고 있어. 좌우 총 길이가 230m이고, 중앙의 돔을 기준으로 왼쪽이 상원, 오른쪽이 하원 회의실이래. 백악관과 더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워싱턴의 관광지야.

* 미국의 국회 시스템
국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는 알지? 맞아!! 법안을 만드는 곳이지. 우리 나라는 1개의 국회로 구성된 단원제인데, 미국의 국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된 양원제를 사용하고 있어. 조금 생소하지? 양원제는 국회가 2개 있고, 각 국회 별로 법안을 만드는데, 두 개의 국회에서 의사가 일치하는 법안만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에게 보내서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이지.

양원제는 법안을 만들 때, 독재성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법안을 만드는데 시일이 오래 걸려서 타이밍을 못 맞출 수 있는 단점이 있어. 반대로 단원제는 필요한 법안을 빨리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독재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이 양원제를 선택하고 있고, 우리나라, 독일, 대만 등이 단원제를 선택하고 있지.
8.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Thomas Jefferson Memorial)
이곳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이자 미국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토마스 제퍼슨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야. 제퍼슨은 인권을 중요시해서 ‘사람 밑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사람 없다’, ’모든 사람은 신 앞에 평등하다’ 등의 명언을 남기기도 했어. 제퍼슨 기념관은 지붕이 돔 구조로 되어 있고, 기둥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대리석 원형 건물로 워싱턴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물 중 하나야. 기념관 안에는 제퍼슨의 동상이 있고, 벽면에는 독립선언문이 새겨져 있어.

** 토마스 제퍼슨 (Tomas Jefferson, 1743.4.13 ~ 1826.7.4) **
제퍼슨은 정치가이며 교육자, 철학자로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기초하였고 미국의 제3대 대통령(1801~1809)을 지냈어. 그는 대통령 재임 시 종교, 언론, 출판의 자유 확립 등에 힘썼고, 1803년 캐나다 국경에서 멕시코만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프랑스로부터 사들여 영토를 두 배 이상 확장시켰어. 대통령 임기 종료 후에는 버지니아대학교를 설립하고 스스로 학장에 취임하여 교육 발전에 노력했어. 제퍼슨은 미국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