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에스플러네이드 라군
-DAY 2-
캇힝와이, 구룡성곽공원
1. 캇힝와이 성벽마을
(Kat Hing Wai Walled Village / 吉慶圍)
홍콩의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서 한적한 시골을 느끼고 싶다면, 캇힝와이 성벽마을을 방문해봐. 캇힝와이 성벽마을은 당씨 부족이 1600년경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 이 마을은 가로 100m, 세로 90m의 직사각형 모양이고, 지금도 그들의 후손이 여기 살고 있어. 1800년대 후반 영국이 홍콩을 침략했을 때, 마을을 지키기 위해 부족민들이 이곳 성벽 뒤에서 마지막까지 싸웠던 곳이기도 해.
2. 람춘마을 소원 나무
(Lam Tsuen Wishing Tree / 林村許願樹)
캇힝와이 성벽마을을 둘러보았다면, 람춘마을도 가볍게 둘러보고 와. 설날에는 이 작은 마을이 북적북적 거리는데, 여기에 소원을 비는 나무가 있기 때문이야. 근데, 이 나무.. 가짜 나무야. 진짜 나무는 따로 보호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곳을 찾고 있어. 이곳에 가면 뭘 해야하는지 알겠지? 맞아!! 소원을 빌어야지!! 지혜의 길이랑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3. 구룡성곽공원
(Kowloon Walled City Park / 九龍寨城公園)
지금은 홍콩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지만,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완전 무법지대였대. 영국이 홍콩을 통치하고 있었을 때, 영국과 중국 모두가 이곳에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중국의 난민들이 이곳으로 몰려와서 와서 살았대. 법이 통하지 않는 좁은 공간에 5만명의 인구가 벌집처럼 집을 짓고 살았으니, 영화에서 나올 법한 범죄 도시였던 거지. 1993년 철거 될 때까지 이곳은 홍콩의 할렘가로 악명이 높았던 곳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