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 이시가키섬, 고겐도절, 반나 국립공a원 DAY 4 이시가키섬, 고겐도절, 반나 국립공a원
DAY 4
이시가키섬, 고겐도절, 반나 국립공원
1. 이시가키 시
이시가키 시는 일본열도 최고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면적은 299km2로 서울시의 1/2보다 약간 작아. 이시가키 시는 오키나와 현 야에야마 제도의 정치, 경제, 산업, 교통의 중심이래. 이시가키 시는 오키나와 현에서 3번째로 큰 이시가키 섬과 센카쿠 열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센카쿠 열도는 현재 무인도이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시야.
2. 도린지절, 곤겐도절
도린지 절과 곤겐도 절은 둘 다 1614년에 지어진 불교 절인데, 지금 오키나와 현 전체에서 현재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해. 그만큼 역사와 시간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어.
곤겐도 절은 1771년 쓰나미로 완전히 부서졌지만 1786년에 재건축이 되었대.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 하얀 코끼리 조각이 있는데, 분명 일본에는 코끼리가 없지? 동물원 말고! 인도에서 불교가 전파 되면서 그림과 설명을 보고 만들어진 조각이라고 추측한다더군.
3. 미야라돈치
1819년에 지어진 이 집은 이시가키에 살던 사무라이의 집으로 이 지역의 귀족이 지은 곳이래. 예전에는 이런 종류의 집들이 훨씬 많았는데, 전쟁으로 다 없어지고, 이 집 하나만 남았다고 해. 보존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밖에서 둘러보거나 사진은 찍을 수 있어.
4. 반나 국립공원
일본 최남단의 삼림공원으로 이시가키 시내 북쪽에 위치한 반나 공원은 230m의 높이인 산부터 숲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이 한곳에 모인 곳이야.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아열대성 기후를 느낄 수 있는 진귀한 식물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놀이터에서 야생 동물들과 조각물들을 구경하면서 산책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야. 그리고, ‘스카이라인’이란 계란형 모형에 올라가면 이시가키 섬의 남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반나 공원의 매력에 빠져서 산책로를 벗어나면 위험해. 생각보다 뱀이 많이 있는 곳이거든!!
5. 시사
시사는 오키나와 현에 액운을 물리치는 부적의 의미를 가지는 성스러운 것으로 숭배가 된다고 해. 원래 모양이 사자라는 걸 보면, 시사라고 하는 이름은 사자라는 말에서 온 것 같대. 시사는 오키나와 풍속의 한 형태로 토기로 만든 사자를 지붕에 올려 놓는 거야. 한 마리를 지붕에 올려 놓은 경우가 많은데, 암컷, 수컷 두 마리를 올려 놓은 경우도 있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암컷이고,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은 수컷이래.

시사와 관련된 재미있는 신화도 있어! 옛날에 사신이 중국을 방문한 후에 돌아와서, 왕에게 시사 문양이 있는 목걸이를 선물했는데, 왕은 목걸이가 마음에 들어 매일 목에 걸고 다녔대. 그러던 어느 날, 왕은 바다 괴물한테 공격 받는 마을을 방문했는데, 괴물이 공격하자, 그 마을에 한 스님이 왕한테 목걸이를 괴물에게 내밀라고 하여, 왕이 시사 문양의 목걸이를 꺼냈대. 그러자 괴물이 큰 소리로 울어 섬 전체가 흔들렸고, 하늘에서 커다란 돌이 떨어져 괴물을 죽였대. 이 돌은 곧 풀로 덮였고, 나무 숲이 되어 지금 나하에 있는 ‘가나무이 숲'이 되었다고 해. 그리고 후대 사람들은 그 괴물이 다시는 부활하지 못 하도록 돌로 만든 큰 시사를 지었대.

또 하나의 신화는 어느 마을에서 불이 자주 나서, 마을 사람들이 풍수지리가에게 이 이유를 묻자, 근처에 있는 산의 기운이 너무 강하여 그렇다고 경고하면서, 산을 향해 큰 시사를 돌로 만들 것을 지시했대. 그렇게 하자 마을에서 불이 나지 않았다고 해.